[미디어펜=최인혁 기자]자유통일당이 12일,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을 오는 총선 2호 인재로 영입했다. 홍 회장은 ‘국민 복서’로 알려진 인물로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이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홍 회장 입당식을 개최했다. 불굴의 의지의 상징인 홍 회장 영입으로 정당 이미지 강화에 나선 것이다.
홍 회장은 입당식에서 “후손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홍수환이 되겠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겠다”며 “날개만 달아주면 자유통일당에서 날겠다. 대한민국 만세를 죽기 전까지 외치겠다”고 정계 도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자유통일당이 12일, 국민 복서 홍수환 전 권투위원회 회장을 오는 총선 2호 인재로 영입했다./사진=자유통일당 유튜브 캡처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홍 회장 입당에 대해 “자유통일당은 지난 2008년부터 4번의 원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3%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한겨울 비바람을 이기고 광화문 자유우파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은 ’반국가세력‘과 맞서 싸우며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3%를 넘겨 정치권에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며 인재 영입과 지지율 상승세를 기반으로 오는 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종혁 전 의원 영입으로 정당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현역 황보승희 의원을 영입해 원내 진입에도 성공했다.
또 전날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섬으로써 세력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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