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로 2017년부터 열렸다.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2023 스카이런(SKY RUN)을 완주한 참가자가 123층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대회 참여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200여 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이달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을 신설했다. 12일부터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키즈 스카이런’ 기대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50팀을 추첨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행사 당일 롯데온 부스에서 화장품 샘플이 담긴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롯데헬스케어의 DTC(Direct to Customer)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 등이 담긴 ‘레이스 키트’를 사전에 제공한다. 프롬진 유전자 검사 키트는 피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결과를 ‘캐즐’ 플랫폼을 통해 알려준다.
4월20일 본 대회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완주 인증서, 롯데칠성음료와 코리아세븐의 간식과 음료, 푸마코리아 할인쿠폰 등이 담긴 ‘완주 키트’를 지급한다. 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참가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롯데 상품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식사권, 푸마코리아 상품 교환권 등 시상품을 받는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국내 최초 소아재활전문 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 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롯데월드타워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대회 당일 안전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레이스 구간 3개 층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총 7개 구역(1·22·40·60·83·102·123층)에 응급구조사가 대기한다. 야외에는 구급차 3대와 의료진, 관할 소방 인력 등도 대기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