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4.10 총선을 승리로 이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윤곽이 나왔다. 총괄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와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12일 안 의원과 나 전 위원, 원 전 장관에게 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선대위를 출범할 전망이다. 총괄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원톱' 체제로 갈 예정이다.
4.10 총선을 승리로 이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윤곽이 12일 나왔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 하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복수의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장관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가는 것에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 위원장이) 많이 힘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런 것들을 함께 나눠서 할 수 있도록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명을 모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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