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최근 10년간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 곡 중 가장 오랜 시간 순위권을 지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6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두 계단 반등한 85위에 자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 곡은 지난 해 11월 18일 '핫 100' 차트 5위에 첫 진입한 후 18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정국의 개인 곡 중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역대 한국 솔로 가수 기록으로는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세운 31주가 최장이다.
앨범 '골든'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90위에 올랐다. 이 앨범 역시 1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무르면서 한국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경신했다.
정국이 발표한 곡 중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다음으로 오랜 기간 ‘핫 100’에 머문 노래는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17주)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15주)이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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