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신공영이 연초부터 잇단 공공공사 수주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한신공영은 12일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계약금액 331억 원)'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한신공영은 최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입찰금액 1373억 원, 한신공영 지분율 51%)'에서 한신공영이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하며 수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
정비사업도 따냈다. 지난 2월 26일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계약금액은 3136억 원이다. 한신공영은 2023년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 클럽 가입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부문 1조 클럽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신공영의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5조3000억 원이다. 3분기 계약금액 4233억 원 앵두재건축사업 및 금번 수주 건 등을 포함하면 수주 잔고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가 약 2조5000억 원, 공공공사 수주 잔고는 1조2000억 원대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도급금액 증액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디개되고 있다. 2월 오산세교2지구 한신더휴 신축공사의 도급금액이 70억 원 증액되었다고 공시한데 이어 345kV 고덕-서안성TL 건설공사 외 1개 현장에서 연이은 도급금액 증액 공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23년 원가 선반영으로 인해 감소했던 수익성이 2024년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 관계자 "2023년 원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상승분 선반영에 따라 향후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