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화물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은 근로자가 결국 사고 9일 만에 숨졌다.
▲ 사진=제2롯데월드 전경 |
사고 당시 김씨는 다른 근로자 여모씨(58)가 몰던 화물트럭이 제동장치 고장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미끄러져 치여 왼쪽 어깨와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롯데 관계자는 "병원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되고 있었는데 뇌에 감염 증세가 나타나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는 2013년 6월 43층 거푸집 장비가 무너져 1명이 숨졌고, 작년 4월에는 배관 폭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