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유해 성분 사용을 지양하는 클린 뷰티에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뷰티업계도 앞다퉈 클린뷰티 제품을 출시하고 지속가능성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비욘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사진=LG생활건강
15일 업계에 다르면 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을 출시했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된 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땡스에디션 품목 외부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가 사용됐다. 특히 ‘엔젤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더블 기획’ 용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재생 플라스틱이 100%(매스 밸런스 기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피토가닉 페이셜 폼 더블 기획’에는 제품을 다 쓴 후 별도 과정 없이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ALL-PLASTIC(METAL-FREE) 펌프’를 사용했고 무색 PET 용기가 적용된 ‘엔젤아쿠아 수분 가득 진정 앰플 더블 기획’은 제품 라벨을 쉽게 제거 후 분리배출 할 수 있다.
LF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 선크림./사진=LF 아떼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는 4년만에 선 케어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론칭한 LF 아떼는 100% 비건 뷰티의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증된 제조시설에서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드러내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포지셔닝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무기적 자외선차단제) 선크림’은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 피부를 보호하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붉은기 케어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상아빛 식물 유래 색소가 자연스러운 피부 톤 케어에 도움을 주며 피부 진정 스킨케어링 성분 47%를 함유해 피부 붉은기 케어에 도움을 준다. 여드름성,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붉은기 진정 테스트, 각 붉은기 커버 효과테스트 2종 인체적용시험으로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한 마녀공장도 클린 뷰티 브랜드 '아워 비건(our vegan)'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21년 론칭한 아워 비건은 피부에 순한 100% 비건 성분으로 구성된 클린 뷰티 브랜드로 프랑스 이브(EVE) 비건 인증과 미국 PETA의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았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브랜드 로고를 '공생'을 표현하는 부드러운 이음과 라인으로 리뉴얼하고 브랜드 컬러로 퍼플, 그린, 옐로우를 제안했다. 리뉴얼 패키지에는 세 가지 브랜드 컬러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담아내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더해 '누구에게나 편안한 컨셔스 뷰티'를 실천한다.
이번 리뉴얼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어성초 수분진정 라인' 3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워진 어성초 수분진정 라인은 성분뿐만 아니라 제조 방식도 지속 가능한 공정으로 개선했다. 일반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배출량을 낮추는 공법을 적용해 어성초 잎은 물론 줄기, 꽃의 유효성분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어성초 수'를 담았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