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간판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16강전을 가볍게 통과,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의 푸사를라 신두(세계 11위)를 2-0(21-19 21-11)으로 완파,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이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사진=BWF 공식 SNS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했던 안세영은 2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번 대회 초반까지 이어가고 있는 안세영이다.
안세영이 8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세계 8위 한웨(중국)다. 안세영은 한웨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 있다. 2022년 6월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에서 패배한 이후 3연속 승리해 자신감을 갖고 맞붙을 수 있다.
한편, 안세영과 함께 여자 단식에 출전한 김가은(삼성생명)은 16강전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에게 0-2(17-21 15-21)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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