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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 선발 전망"

2024-03-24 14:41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비수도권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수도권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모집정원 확대 발표 이전 기준으로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1071명이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비수도권 의대 전체 정원의 절반 이상(52.9%)이다. 

지역인재전형 1071명 가운데 79.4%에 해당하는 850명은 수시모집 선발 예정이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비수도권 고3 수학 1등급 인원이 의대 전체 모집인원의 90%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 의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비중이 큰 정시모집에서 지역인재를 선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으로 대부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단위 선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지역인재전형이 40%에서 60%로 확대되고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80%를 넘어설 경우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1758명에 이를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또 비수도권 의대에서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다 채우지 못할 경우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현재보다 많아질 수 있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합수능 시행 이후 의과대학 수시→정시 이월 인원은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 2024학년도 33명이었다. 이 가운데 각 52명, 13명 전원, 24명이 비수도권 선발 인원이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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