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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불교미술 조망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전시

2024-03-25 10:13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오는 27일 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25일 호암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재개관한 호암미술관의 첫 고미술 기획전인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들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세계 최초로 본격 조망하는 전시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오는 27일 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사진=호암재단 제공



전시 제목인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Unsullied, Like a Lotus in Mud) 은 '숫타니파타'(석가모니부처의 말씀을 모아 놓은 최초의 불교 경전)에서 인용한 문구로, 불교를 신앙하고 불교미술을 후원하고 제작했던 여성들을 진흙에서 피되 진흙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연꽃에 비유했다.

전시기간 중 화~금, 매일 2회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리움~호암 미술관 사이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500여 대 규모(버스 10대)의 주차장을 신설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호암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호암미술관 ‘프로젝트룸’은 1946년부터 3대를 이어 온 서울 최고(最古) 빵집 '태극당’과의 협업으로 전시 기간 중 카페 공간으로 변신해, 전시와 연계한 테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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