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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음 온도는 영하 14도…대학생·취준생 마음 '꽁꽁'

2015-09-01 13:39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한국인 마음 온도는 영하 14도…대학생·취준생 마음 ‘꽁꽁’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각종 사회·경제적 상황들과 장기 불황 탓에 한국인 마음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마음 온도는 더욱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 한국인 마음 온도는 영하 14도…대학생·취준생 마음 ‘꽁꽁’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시장조사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세대별로 5개 그룹별 2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룹을 고교생,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20∼39세 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5개로 나눴다. 한국인 10명중 8명은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를 크게 느끼고 있다.

갈수록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심리적 추위와 계절적 추위 중 어느 것이 더 힘든가’라는 질문에는 78.1%가 심리적 추위라고 대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그룹이 영하 17도로 가장 심리적인 추위를 많이 느끼고 있다.

고교생이 영하 16.6도, 20∼39세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 등의 순이다.

성별로 마음의 온도를 보면 고교생 여성그룹과 대학생 여성 그룹이 각각 영하 18.1도로 응답해 가장 낮았다. 반면 40대 여성 직장인 그룹이 영하 6.2도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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