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형 청약 경쟁률 3 대 1 안팎 전망
초역세권 감안 분양가 적정 평가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서울 생활권인 경기도 구리 갈매지구 '갈매역 아이파트'의 주력형인 전용 84㎡의 1순위 마감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갈매역 아이파크의 청약에 앞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갈매역 아이파크’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1순위 평균 3 대 1로, 30%는 3~5 대 1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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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의 구리 갈매지구 갈매역 아이파크의 전용 84㎡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3 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
갈매지구가 서울 노원구 경계와 불과 400m 지근거리인데다 초역세권으로 서울 강·남북 생활권이며 단지와 초·중·고교가 인접해 안심 등교가 가능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한데 따른다. 분양가도 적정한 것으로 현지는 평가했다.
특히 아파트단지의 용적률이 306%로서 다른 고밀도 주상복합아파트와는 달리 개방성을 확보한 것도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주력 전용 84㎡ “100% 가점제”
구리 갈매역 아이파크는 특히 오랫동안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다자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전용 84㎡의 경우 가점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85㎡ 초과 주택은 가점과 추첨으로 공급가구의 절반씩을 선정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갈매역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123만원대로, 전용 84㎡ 기준 3.3㎡당 1141만원(20층 이상)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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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의 갈매역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적정하다는 응답자가 60%로 비교적 '착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중론이다. |
2014년 4월에 첫 분양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당시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3.3㎡당 1073만원(15층 이상)이었고 지난 7월 공급된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당시 전용 84㎡ 기준 3.3㎡당 1136만원(20층 이상)에 분양가가 결정됐다.
발코니 확장면적, 즉 서비스 면적은 23㎡로서 확장비 1090~1510만원은 분양가와 별도로 내야 한다.
▲주력 전용 84㎡ “100% 가점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8월 기준 3.3㎡당 평균 1202만원대로, ‘갈매역 아이파크’보다 높았다.
‘갈매역 아이파크’는 갈매지구에서 분양한 더샵이나 푸르지오에 비해 분양가를 다소 높게 책정했다. 초역세권에 땅값이 높은 데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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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의 갈매역 아이파크는 초역세권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나머니 높은 택지비로 기존 분양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 |
Y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구리 갈매동 아파트 시세는 3.3㎡당 1150만원 정도이며, 먼저 분양된 매물들은 약 15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9월 2일 진행되는 ‘갈매역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1.6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전용 99㎡B와 113㎡ 등 중대형 주택형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미달된 주택형들도 다음날 2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119가구 모집에 153명이 몰린 전용 69㎡A 주택형 한 곳에서만 1순위 마감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평균 0.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3순위에서 대부분 접수 완료됐다. 또 당시 3억4000만~3억6000만원대였던 전용 84형의 경우 8월 현재 3억8000만~3억9000만원대에 매물이 거래되는 등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청약 경쟁률 1순위 3 대 1 유력 “전용 84㎡ 마감 전망
‘갈매역 아이파크’는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주력형이 성공리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경쟁률은 3대 1 안팎으로 점쳐진다.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청약에 추첨제를 적용하지 않고 전매제한도 1년인 점은 청약경쟁률을 보수적으로 보게하는 변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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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역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갈매역 아이파크는 유럽형 스트리트몰 애비뉴와 함께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