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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와 임대를 한번에"…'e편한세상 신금호' 수익형 평면 적용

2015-09-01 15:0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거주하면서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평면설계를 일부 적용한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올 9일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의 일부 주택형에 수익형 평면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 대림산업은 올 9일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의 일부 주택형에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부분임대를 줄 수 있는 '수익형 평면'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자료사진=포애드원

해당 주택형은 판상형 구조로 이뤄진 전용 124㎡ 20가구이며 이 중 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희소가치로 인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1~2명이 살기 적합한 공간을 마련, 전세·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을 말한다. 출입구·주방·화장실·욕실 등이 각각 독립적으로 조성되며 전기·수도 등의 계량기도 각각 설치돼 집주인과 임차인이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집주인은 직접 거주하면서 부분임대를 줘 수익도 얻고 관리비 부분도 임대수익을 통해 아낄 수 있다. 투자자는 원룸과 쓰리룸을 모두 임대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일례로, 2010년 12월 분양한 동부건설의 ‘흑석 센트레빌 2차’는 수익형 평면의 경우 원룸형이 보증금 2000만원에 월 80만원가량의 임대수익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신금호’가 위치한 금호동은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임차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피스텔과 달리 아파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고 임차인도 아파트의 주차장·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신금호’는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 59~124㎡ 주택형으로 이뤄진 총 133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앞에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 도심권역에 약 1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있다.

또 금호초·금북초·동산초 등 단지 인근에 초교 6곳·중학교 3곳·고교 3곳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신설고등학교가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9월 초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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