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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목소리만큼 예쁜 마음

2024-03-27 10:04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권진아가 아픔 끝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26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이하 '세아노') 권진아 편을 공개했다.

'세아노'는 누군가의 일상에 찾아온 다양한 삶의 기념일에 스타가 직접 찾아가 축가를 선물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돌아온 '세아노' 시즌2는 결혼식뿐만 아니라 축하가 필요한 기념일이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축가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영상에서는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복직을 앞둔 아내 예진 씨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남편 선필 씨의 요청에 따라 부부의 집에 몰래 숨어든 권진아는 "아기 집 냄새 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딩고



이어 외출했던 부부가 집에 돌아오고, 아내를 향한 선필 씨의 애틋한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가 재생돼 뭉클함을 안겼다. 영상이 끝난 후 권진아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위로'를 부르며 깜짝 등장, 예진 씨를 놀라게 만드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성공했다.

권진아의 '위로'는 한마디 말보다 옆에 있어주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곡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 권진아는 특유의 잔잔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가요계 대표 '음색 여신' 수식어를 증명했다.

환상적인 축가에 이어 선필 씨 부부의 아들 지운이를 조심스레 안아본 권진아는 "어떡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육아하시면 카페도 가기 어렵다고 들었다"며 부부의 바쁜 일상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안겨줄 깜짝 선물 커피 머신까지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사진=딩고


사진=딩고



끝으로 권진아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불러주신 자장가"라며 아기를 위한 자장가를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들으며 깊이 잠든 아기와 "떡실신했다"라며 웃음 짓는 부부의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돼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세아노'는 평범한 일상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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