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바로고가 대동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기업 ‘쿠루(KooRoo)’, 만나코퍼레이션, 부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BSS 보급 활성화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조형권 바로고 CLO,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부사장, 이국재 만나코퍼레이션 상무, 부릉 최병준 CO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로고
5개사는 배달 라이더들의 전기 이륜차 이용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를 시작으로 한 BSS 보급 확대 △라이더들의 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의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특히 대동모빌리티와 ‘쿠루(KooRoo)’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바로고 등 배달 대행 플랫폼 3사는 프로모션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대동모빌리티와 쿠루는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인 ‘GS100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탈한 배달 라이더에게 비용 혜택과 친환경 배달 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보상을 300대 한정으로 제공한다.
바로고는 관계사인 ‘무빙’이 운영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포도 프렌즈’를 해당 프로모션의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바로고는 직접적인 전기 이륜차 홍보를 위해 허브(지역배달대행업체)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로고 조형권 CLO는 “각 분야 대표 기업들이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모인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금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와 무빙, 대동모빌리티는 2023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 MOU를 체결하고, 전기 이륜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