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 'IFRS 17' 도입 예정인 아시아 국가에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 'IFRS 17' 도입 예정인 아시아 국가에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27일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 그룹(AOSSG)과 네팔 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IFRS 17 도입사례 논의를 위한 세미나에 한국회계기준원과 함께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양 기관은 IFRS 17 시행을 앞두고 있는 네팔 등 아시아 지역에 우리나라의 IFRS 17 도입 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IFRS 17 전환시 보험감독회계(SAP) 측면에서의 주요 변경 사항과 전환 시점 회계처리 실무 지침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은 일반회계(GAAP) 측면에서 IFRS 17 적용 관련 한국 보험사들의 주요 회계 정책, 주요 회계 처리 쟁점 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등을 통해 IFRS 17을 도입한 우리나라의 제도적 인프라가 도입 예정 아시아 국가의 표준 모델로 작동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향후 파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IFRS 17 도입 예정 국가의 요청 시 우리나라의 IFRS 17 도입 관련 제도적 개선 사항, 주요 이슈 등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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