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재차 소폭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재차 소폭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연이틀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개장한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장중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흐름이 재반전됐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2.5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1억원, 15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2.87%), 기아(-1.41%) 등이 하락했다. 배당락일을 맞은 기업은행(-5.68%), 현대해상(-4.64%), DB손해보험(-4.65%) 등의 낙폭이 꽤 컸다.
반면 삼성전자(1.25%)는 2년 8개월 만의 최고가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8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물산(1.52%), KB금융(1.88%)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9%), 철강 및 금속(-1.52%), 증권(-1.40%) 등이 내렸고 기계(3.30%), 유통업(0.23%)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20포인트(-0.13%) 떨어진 910.0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7540억원, 12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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