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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협력사서 '인생 2막'…중장년 재취업 기회 활짝

2015-09-01 21:28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주요 그룹의 협력사를 포함한 180사가 참가하는 중장년을 위한 채용장터가 열린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고 대기업이 앞장서 협력사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4일 코엑스에서 ‘2015 중장년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중장년 일자리를 만들어 갑니다’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KT, 두산, 현대, 만도 등 12개 그룹의 100개 협력사와 일반중소기업 80사 등 총 180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 협력사관 외에도 산업기술기업관, 기술혁신기업관, 해외건설기업관, 시간제일자리관 등 중장년 구직자의 기업선택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채용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무료직업교육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하는 국비지원교육관, 성공적인 노후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인생이모작지원관,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구직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여성취업지원관 등 다양한 취업도움관도 마련된다.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공감Job담’에는 전 WBA 세계챔피언 홍수환씨가 ‘4전5기의 도전정신과 프로의식’이라는 주제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외에도 중장년의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증 연계 교육훈련 소개 및 재취업 성공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강연을 통해 구직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누구나 ‘2015 중장년 채용한마당’홈페이지(http://jobfair.fki-rejob.or.kr)에서 원하는 중소기업에 사전 면접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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