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해진 유통·호텔, ‘봄맞이’ 이벤트 눈길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3월 말부터 4월 초 까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유통·호텔 업계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봄꽃’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봄 피크닉에 잘 어울리는 주류와 함께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부스 운영부터, 로맨틱한 데이트를 완성하는 호캉스 패키지, AR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 등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눈과 입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완연한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호가든은 벚꽃 시즌을 맞아 ‘2024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주류 단독 후원사로 참여하며, 벚꽃명소 여의도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영등포구 여의서로 일대의 축제 현장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벚꽃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벚꽃사진관’ 콘셉트 포토존이 운영되며, ‘호가든 로제’의 핑크빛을 담은 구조물을 활용해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호가든 비어부스’에서는 ‘호가든 로제’,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 로제’, ‘호가든 오리지널’, ‘호가든 애플’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벚꽃길 곳곳에 핑크색 ‘호가든 로제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벚꽃 산책 중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호가든이 운영하는 '호가든 로제 벚꽃맵'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호가든이 추천하는 숨겨진 벚꽃 스팟, 내 주변 벚꽃 길 찾기 서비스, 인근 호가든 판매 매장 위치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시그니엘 서울이 벚꽃 시즌 한정으로 ‘조이풀 스프링’(Joyful Spring)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벚꽃 칵테일 바우처 2매로 구성했다. 호캉스와 함께 로맨틱한 봄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도 만개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몽과 딸기에 벚꽃 파우더가 어우러진 ‘블라썸 마티니’와 블루베리와 딸기 향이 가득한 ‘블라썸 하이볼’ 등이 대표 칵테일이다. 오는 4월 20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4월10일까지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를 한다. 행사 참여는 스타벅스 3월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를 구입하면 된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는 본인의 모바일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화사한 벚꽃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벚꽃 포토 카드, 베어리스타 댄스 챌린지, 황금 벚꽃 찾기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또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에 앞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내 인기 매장 10곳을 소개한 지도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