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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베트남 방산전문 공기업과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MOU

2024-04-01 15:59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9일 김기홍 KAI 상생기획팀 부장(왼쪽),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 회장(중앙)과 팜 안 투 GAET 부회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제조업 지원 인력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KAI와 협력사들은 외국인 전문인력 E-7 취업비자에 신설될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을 앞두고 해외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와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직업교육원 등 현지 교육기관에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연간 약 100여 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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