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창업진흥원(창진원)과 지난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호 기보 이사장,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최열수 창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부처의 창업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세 기관은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기보의 소셜벤처 지원정책, 창진원의 팁스(TIPS)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보는 코이카의 CTS에 참여하는 기업이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받기 쉽도록 우대하고, 소셜벤처기업 전용 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보 등 3개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우수 중소·소셜벤처기업 상호 추천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산하기관이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이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