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골 1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이 골을 터뜨린 후 동료 비드메르의 품에 안겨 환호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로 상승세를 탄 마인츠는 승점 26(5승11무13패)으로 16위를 지켰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는 안정권인 15위 보훔(승점 29)에는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고. 17위 쾰른(승점 25)과는 1점 차를 유지했다.
다름슈타트는 승점 14에 머물러 최하위가 거의 굳어졌다.
마인츠의 승리는 이재성이 앞장서 이끌었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안드레아스 헨슈 올센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을 거친 볼이 문전으로 향했고 헨슈 올센이 골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리그 3호 도움이었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15분 브라얀 그루다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이재성이 쐐기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가 승리를 굳힌 것은 이재성의 연속골에 의해서였다. 이재성은 후반 35분 실반 비드메르의 크로스를 슬쩍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이어 불과 4분 뒤인 후반 39분 또 골을 터뜨렸다. 톰 크라우스가 내준 패스를 왼발로 감아차 골네트에 꽂아넣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3호, 4호 골이 잇따르며 마인츠는 4골 차로 편안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