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김호중, 무명 때부터 시작된 후배 사랑…훈훈한 미담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트바로티 김호중이 첫 리허설에서 19곡에 달하는 공연 목록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김호중이 무려 19곡으로 구성된 공연 목록을 1곡도 빠짐없이 진행하는 첫 리허설이 그려진다. 

김호중은 “지중배 마에스트로가 믿음을 줬다”며 긴장한 자신을 다독이고 무대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전한 지중배 지휘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전현무는 세계 3대 오페라 중 2곡을 포함해 민요, 트로트 등으로 구성된 공연 목록을 보고 “힙합 빼고 모든 장르가 다 있네”라며 ‘장르 마스터’ 김호중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첫 리허설에 서울대 김호중 합창단이 함께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호중 합창단은 김호중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소중한 인연들이다. 김호중 합창단 결성 소식이 알려지자 20분 만에 모집이 완료됐다. 사연을 들은 출연진 모두 김호중과 합창단의 끈끈한 의리에 박수를 보낸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이 김천예고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산 미담이 공개된다. 김호중은 무명 시절에도 후배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사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과시한다. 여기에 김호중 팬클럽이 그의 모교에 2억 원 상당의 피아노는 물론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기증했다는 미담이 더해져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진다.

이날은 특히 정호영 셰프가 김호중 합창단의 2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한 물밑 작업을 펼친다. 정호영은 김호중과 김호중 합창단에게 산해진미의 진수성찬을 선사하는 동시에 “김호중 합창단에 입단하게 되면 우동 트럭과 짬뽕 트럭은 항시 대기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