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버금가는 명품 단지 "흥행 긍정적"
청약제한 없고 중복 청약 "청약률 제고"
임대조건 탄력성 적용에 상한 3%도 ''쏠깃"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인 ‘e편한세상 도화’의 연착륙이 초미의 관심사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이 보유한 단지계획과 세대 설계의 노하우를 도화지구에 적용했다”며 “최종 판단은 시장과 수요자에 맡기겠다”며 담담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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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e편한세상 도화'의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3~5대 1 이 될 것이는 예측이 많았다. |
뉴스테이 1호에 대한 현지 평가는 고가 임대주택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 일단 긍정적이다.
흥행 성공의 바로미터인 청약경쟁률도 인천지역의 여타 민영분양아파트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나 유명 브랜드라는 점 이외에도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는 데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점이 청약률을 높이는 데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지난 1일 진행된 10년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되는 6-2블록 548가구 중 390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서 137명이 청약해 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일 1순위 청약도 청약자들이 넘쳤다. 뉴스테이 흥행이 점쳐지는 이유다.
현지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평균 3~5대 1 수준의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유명브랜드의 고품격 새 아파트에 대한 남구 일대의 기대치가 높다고 현지 부동산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문도 임대주택연구소장은 “소득 대비 과도한 매매가와 분양가는 멀지 않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전세의 월세 전환은 대세이기에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e편한세상 도화’와 같은 뉴스테이 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 공급자인 다주택자들이 앞다퉈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 중이다”며 “‘e편한세상 도화’는 ‘미친’ 전세값과 달리 연간 임대료 상승폭이 3% 이내로 제한된데다 오랫동안 거주가 가능 집없는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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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도화는 임대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연간 3%의 전환률로 월세를 낮춰주는 탄력적인 임대조건이 눈에 띈다. 연간 임대료도 3% 이하로 억제해 '미친'전월세난에 시름하는 가계의 고통을 덜어준다. |
인천 도화 ‘e편상세상’은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다.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없는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5일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전세대란에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1호.
임대주택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집값 등락과 번거로운 이사에 따른 임대 수요자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대안이자 고품격 임대주택의 트랜드를 열어갈 첫 뉴스테이사업의 인천 상륙작전 결과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