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3명과 계약하며 잔류시켰다.
정관장 구단은 15일 리베로 노란, 미들 블로커 박은진,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과 FA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모두 3년이다.
노란, 박은진, 박혜민이 정관장과 FA 계약을 하고 팀에 잔류했다. /사진=정관장 배구단
이번에 세번째 FA가 된 노란은 연간 총보수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했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박은진은 3억5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 박혜민은 2억1000만원(연봉 2억원, 옵션 1000만원)에 계약했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된 박은진은 계속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데 대해 "행복한 배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의 신뢰가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올해 우리 팀에 FA가 많은 상황에서 내가 욕심을 부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은 3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과는 결별했다. 이소영은 이날 연봉 총액 7억원에 IBK기업은행과 계약하며 이적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