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수원FC)가 전북 현대전에서 상대 수비를 5명이나 제치고 터뜨린 골로 K리그 3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승우가 K리그 3월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K리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수원FC 이승우와 제주 진성욱이 올라 경합했다.
이승우는 지난 3월 9일 열린 2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1분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치는 민첩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왼발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진성욱은 3월 10일 2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그 결과 이승우가 5401표(79%)를 받아 1477표(21%)를 받은 진성욱을 따돌리고 '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이승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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