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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2050 무역대국 견인”

2024-04-18 16:32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17일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해운협회 제공



이날 기념식에는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및 단체장, 운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 설립 당시인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동안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재 선복량 세계 4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해운산업도 민간과 정부가 일치단결해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후배 해운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운산업이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70년간 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나 최근 환경규제, 공급과잉,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우리 해운기업이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해운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해운협회는 ‘해운산업 2050 무역대국 견인’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3대 목표로는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지속 가능한 해운 경쟁력을 선포했다. 또 5대 과제로는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 고부가가치 해운산업 혁신, 안정적인 해운인력 확보, 친환경 해운 달성을 제시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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