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대신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2008년 설립된 이지템은 첨단 뷰티 테크를 기반으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디바이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약 90만 대를 생산해 국내 최대 생산‧공급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은 359억 원을, 영업이익은 29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2.6%, 244.3% 증가했다.
올해는 ODM 사업 확대와 자체 브랜드 개발,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지템의 사업성과 성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5곳의 VC로부터 총 1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지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수요가 늘고 기술과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지템은 자체 첨단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ODM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템은 지난해 ‘K-Global Cluster with COMEUP’ 행사의 ‘로레알 빅뱅 이노베이션’ 과제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으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