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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정식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의

2024-04-19 10:27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제히 사임 의사를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무직 당직자들이 사의를 밝힌 이유와 관련해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련 취지"라며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도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4월 19일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조 사무총장이 지난 4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한 문금주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에 앞서 조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지난 20개월 간의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한다"며 "사무총장 재임기간 중 보람은 무엇보다 총선 승리 일조했단 것과 검찰의 독재와 탄압에 맞서 당을 지탱한 것"이었다고 사의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조 사무총장을 향해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크고 많은데 단결해 국민의 삶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6선 고지를 밟으며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함께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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