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신한자산운용 및 한국성장금융과 지난 18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은 신한자산운용 및 한국성장금융과 지난 18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혁신성장펀드는 5년간(2023~2027)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로,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은 총 3조 9000억원을 조성해 목표치 3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2차년도 사업인 올해에는 정책자금 9500억원, 민간자금 2조 500억원을 매칭해 총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며, 올해 사업에서는 국가 미래 전략산업인 환경·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별도 분야가 마련된다.
2차년도 사업은 다음달 중 1차로 총 9개 위탁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내달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말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어 2차로 4개의 위탁운용사도 연이어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6년간 혁신성장펀드 등 8개의 정책 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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