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이 22일,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당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합당을 통해 지역구 90석에 비례대표 18명을 합쳐 의석수 108석을 확보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안을 의결했다. 합당 안은 오전 10시 30분부터 ARS투표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제11차 전국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미래와 합당안을 의결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헌승 전국위의장은 합당에 대해 “민생 살리기 첫 걸음이 정치 복원이라 생각한다. 정치 본질이 소통과 타협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의무가 국민의미래와 합당”이라면서 “정치 정상화를 위해 오늘 안건을 원안대로 동의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국민에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손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하나 되는 것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나아가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합당의 변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이다. 양당 수임 기관이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는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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