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병원에 입원한 60대 환자가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병원 암센터 입원병동 4층 다용도실에서 이날 오전 6시20분께 환자 A씨(68)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간호사 2명이 당시 병동에서 당직을 서고 있었지만 A씨의 투신 소동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투신 전 다른 환자와 몸싸움이 날 정도로 소동이 컸지만 전북대병원 측은 환자 위치 등을 파악하지 못했고 A씨가 숨진 사실도 병원 응급실 전화를 받고서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