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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PC공법으로 전환

2024-04-23 14:07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보건설이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열릴 광주종합운동장의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바꿔 주목을 받고 있다. 대보건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짓겠다는 자세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지난 7월부터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 중이다. 

경기도 광주종합운동장 조감도./사진=대보건설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2월 공사가 완공되면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행사 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에 나서면서 우수한 품질의 경기장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광주시, 시공사, 감리단은 공사 공법을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Precast Concrete)공법으로 전환했다.

PC공법은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해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PC공법은 품질 안정성 효과가 검증되고 인력작업이 적어 안전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대보건설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덕 고덕 A-58블록 아파트건설 공사 14공구 주거동 국토부 PC공법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방세환 광주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는 등 많은 공을 들였으며 광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종 공공 체육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확충해 왔다.

오는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이 광주시에서 열리며 연 2만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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