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강원 첫 SFTS 감염 사망자 발생…진드기 채집 등 예방활동

2015-09-04 21:42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

강릉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달 30일 숨진 김모씨(79·여)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4∼25일 가슴 통증으로 처음 병원 김씨는 27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응급실을 찾게된 당시 김씨의 체온은 37∼37.5도였다.

소화기증상,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증상을 보인 김씨는 28일 내과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하루 뒤 중환자실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중환자실로 이송한 29일 김씨를 야생진드기 의심환자로 신고, 31일 김씨의 혈액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으나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강릉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숨진 김씨의 거주지 주변 등에서 진드기 채집을 시행해 비교 분석하는 등 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