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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로 방 꾸미고 아티제 커피 한 잔…'콜라보' 늘리는 건설사

2024-04-24 12:27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건설업계가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입주민 서비스 향상 및 주택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전시와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이케아 코리아, 아티제와 협업해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각 사



2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Hej, 개포’ 홈스타일링 컨설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홈스타일링 컨설팅 행사는 이케아 전문가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 홈스타일링 강의와 예약을 통해 선정된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문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여자 중 선정된 1인은 1개 방을 전문가 컨설팅에 맞춰 무료로 꾸며주는 ‘룸메이크 오버’ 혜택도 제공받았다.

GS건설은 홈스타일링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한 사회적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이케아와 협업해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기획하게 됐다.

GS건설은 지난 2021년에도 업계 최초로 백화점과 협업한 홈스타일링을 방배그랑자이와 과천자이에 선보인 바 있다. 2022년에는 총 9개 입주단지에 GS샵과 협업해 입주민 전용 온라인몰 운영 및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이 멤버십 및 컨시어지 서비스 일환인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카페 브랜드 아티제와 손을 잡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힐스 라운지에서 입주 고객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팝업 행사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일환으로 단지 내 52층 스카이라운지 카페에서 열렸다. 방문 고객에는 아티제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스페셜 음료 및 베이커리와 송도워터프런트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제공됐다.

아티제의 시그니처 일러스트로 힐스테이트 생활을 표현한 동화책 포토월과 힐스테이트 벌룬 및 아티제 곰 인형 의자 등 다양한 아트 오브제도 선보였다.

이번 팝업 행사는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입주 고객에 선명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대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일대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오픈하고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혜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갤러리의 올해 목표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이라며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방문 고객이 래미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강의 등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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