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미 켄터키주 '동성결혼 결혼증명서' 거부 직원 끝내 구속

2015-09-05 09:30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동성 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한 미 켄터키 주(州) 로완 카운티의 법원 행정국이 증명서를 발급했다.

4일(현지시간) 로완 카운티 법원 행정국은 제임스 예이츠와 윌리엄 스미스 주니어 커플은 이날 새벽부터 행정국 앞에 기다리고 있던 동성 커플 결혼증명서를 처음으로 발급했다.

   
▲ 동성 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한 미 켄터키 주(州) 로완 카운티의 법원 행정국이 증명서를 발급했다./사진=연합뉴스TV캡쳐

이들을 포함해 다른 두 쌍도 같은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이들 커플은 증명서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며 즐거워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 커플에 대한 증명서 발급은 증명서 발급을 거부해 법정구속된 법원 서기 킴 데이비스(49·여)를 대신한 다른 법원 서기에 의해 이뤄졌다.

이 서기는 제임스 예이츠와 윌리엄 스미스 주니어 커플에서 증명서를 내준 뒤 악수를 했다.

증명서를 받아든 예이츠는 "이제야 안도감이 들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이츠 커플이 증명서를 발급받자 법원 행정국 밖에서 기다리던 동성결혼 옹호론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