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건설부문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840억 원, 영업이익은 33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4%(9840억 원), 영업이익은 15.4%(450억 원)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4%(9060억 원), 영업이익은 149.6%(2020억 원) 늘었다.
침체된 건설업황에서 거둔 호실적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사 수행 능력과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의 일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된 고품질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