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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부동산 ‘128건’ 7~8일 매각…"최초예정가의 절반값인 물건은"

2015-09-05 11:27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약 100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이 공개입찰을 앞두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8일 이틀간 총 128건·98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을 매각 및 대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7~8일 이틀간 매각 및 대부가 진행되는 국유부동산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되며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 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자료사진=온비드 홈페이지

이번 입찰에는 신규 물건 75건과 최초 매각·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물건 53건이 포함돼 있다.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되며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 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 및 대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를 제출한 입찰자가 낙찰되며 만약 같은 값을 써낸 낙찰자가 또 있다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매각된 국유부동산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매매 계약을 맺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모두 내야 한다.

대부 낙찰자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안에 대부료 잔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공개입찰을 앞둔 국유부동산 목록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각용으로 올라온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업 지역 내 나대지는 최초 예정가액인 16억5938만원의 70%인 11억6157만원으로 등록됐다.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의 유휴토지처럼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의 최저입찰가로 매겨진 부동산도 있다. 4374만원의 절반가격인 2187만원에 올라왔다.

이처럼 최초 예정가액의 10~50% 더 저렴하게 값이 매겨진 국유부동산의 경우 유찰횟수가 많게는 28회까지 기록하고 있어 매각 혹은 대부를 생각한다면 명기된 주의사항대로 현장을 직접 찾는 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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