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이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11시까지 박 의원만이 22대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 것에 이어 24일엔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를 결정한 선거 26일 오전 11시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재적 당선인 중 과반수 찬성 득표를 얻게 될 경우 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당초 오는 30일 열기로 돼 있었던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박 의원만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열리지 않게 됐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엔 4선(22대 기준) 김민석, 3선 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사실상 박찬대 의원으로 교통정리가 된 모습이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