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과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국토부와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달 7일 단행된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 일환으로 두 부처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5일 확정된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해안권 개발과 생태관광 연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국토부 해안권 발전사업 중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환경부 생태관광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해 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토부는 생태관광 잠재력이 있는 해안권 지역에 대해 도로‧조망거점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환경부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해 지역활력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의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과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사업 연계 성과를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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