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경찰이 최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파(山口組) 분열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야마구치파에서 이탈한 세력이 새로운 조직을 결성하고 전날 회의를 열었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야마구치파 산하 최대조직이었던 야마켄파의 두목 이노우에 구니오를 새 조직 리더로 삼은 이탈파의 새 조직 이름은 ‘고베야마구치’파가 유력하다.
준 조직원을 포함해 이번 분열 전까지 2만3000여명을 거느렸던 야마구치파는 최근 산하 13개 단체 보스를 절연 또는 파문하면서 조직을 떼어냈고 이로 인해 떨어져 나간 조직 구성원은 3000명에 달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은 새 조직과 야마구치파 사이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