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랑스 미트 워리어들이 돼지고기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2일 방송되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대식가 친구들이 돼지고기 식당을 방문, 종목을 가리지 않는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인다.
한국 여행 첫날, 친구들이 선택한 성수동 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K-돼지고기 정복. 가장 먼저 삼겹살을 영접한 이들은 마치 식당이 아닌 전쟁터에 나온 듯한 비장한 표정으로 먹방 각오를 다지고, 난생처음 맛본 한국 삼겹살의 환상적인 맛에 푹 빠진 나머지 무시무시한 기세로 먹어대기 시작했다는데. 거대한 상추쌈 제조부터 양손 권법까지, 돼지고기를 정복하기 위해 이들이 펼친 화려한 먹방 스킬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하지만 빠른 속도로 식탁을 초토화하던 친구들에게 예상치 못한 적수가 나타났으니, 그건 바로 한국의 매운맛. 처음 경험하는 쪼글쪼글 꽈리고추는 물론, 매운 양념을 바른 뼈구이의 새빨간 비주얼에 먹기도 전부터 식(食)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친구들은 뼈구이에게 선전포고를 날려가며 전의를 다지는 사전 의식까지 치렀다는 후문. 과연 이들이 매운맛 정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카니와 친구들은 한국 돼지고기 맛에 반해 "마사지받은 돼지고기일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다. 쉴 새 없는 먹방 덕분에 MC 김준현까지 "앙코르"를 외치게 할 정도였다고. 프랑스 친구들의 맛깔나는 돼지고기 정복전은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