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이 10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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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이 10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YTN 뉴스화면 캡처. |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41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직원은 26만9201명이었다.
하지만 비정규직이 4만4020명, 기간제 직원이 3만2231명, 단시간 근로 직원이 1만527명으로 9만명 가량이 정규직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정규직 비중은 2010년 70.3%에서 2014년 67.8%로, 비정규직 비중은 2010년 10.8%에서 2014년 10.1%로 줄었고 무기계약직 비중의 경우 같은 기간 2.7%에서 4.6%로 올랐다.
이는 앞서 정부가 2011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 마련으로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들이 직접 고용을 꺼리면서 간접고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고용 형태의 '소속외 인력'은 2010년 5만5923명에서 2014년 6만522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