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타를 적어냈다.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이제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제영은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20년 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이제영은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현경, 박지영, 김재희, 윤민아 등 4명이 나란히 합계 7언더파로 이제영에 3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박현경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라운드 공동 15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통산 4승의 박현경은 5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승을 올린 박지영은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선두였던 황유민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6언더파)로 미끄러졌다.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94위로 처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순위를 35계단 끌어올려 공동 59위로 커트라인을 끊으며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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