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하나 올렸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134타수 28안타)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는 9번 타자까지 밀려났다. 이 경기에서 3점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6일 애리조나전에서는 8번 타자로 나서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했다. 이날은 7번 타자를 맡았지만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초와 5회초 잇따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싹쓸이 적시 2루타가 터져 김하성까지 홈을 밟으며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아웃돼 끝내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끈 다르빗슈(오른쪽)와 캄푸사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컵스의 중반 추격을 물리치고 6-3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5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캄푸사노가 2안타 3타점으로 투타 활약을 펼쳐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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