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팬미팅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1~1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한 '베이비몬스터 프레젠트 : 씨 유 데어 인 재팬(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 IN JAPA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양일간 2만 6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괴물 신예' 수식어를 입증했다.
터질 듯한 함성 속 무대에 오른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곡 '쉬시(SHEESH)'로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어 이 자리에서 '라이크 댓(LIKE THAT)'이 최초 공개됐다. 또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Remix)' 등 미니 1집 수록곡 퍼포먼스부터 7인 완전체 '배터 업(BATTER UP)', 데뷔 리얼리티에서 선보였던 커버곡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들의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현장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데뷔 첫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콘텐츠들은 특별함을 더했다. 이들은 프로필 만들기 코너 속 랜덤 질문에 답하며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릴레이 그림 그리기 등 참여형 게임을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첫 팬미팅이라 긴장했는데 팬분들과 함께 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 감동이고 영광이다"며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즐겨주시고 또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페이, 6월 29·30일 태국 방콕 등 총 5개 도시, 7회 공연을 펼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