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은 오는 6월 부산광역시 동구 일원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오는 6월 부산에서 분양하는 블랑 써밋 74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 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는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는 6월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 일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原)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개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부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 2조8000억 원 규모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또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블랑 써밋 74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 보급창을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추진될 예정인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통해 단지 일대는 미래 친수 활력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랑 써밋 74는 최고 69층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순환형 지하주차장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블랑 써밋 74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됐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블랑 써밋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이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가 있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깝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중인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만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