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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농식품부 장관, 한자리에... ‘양곡법’·‘농안법’ 우려

2024-05-14 16:51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4일 농업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농업·농촌정책 방향과 양곡관리법·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등을 비롯한 최근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앞줄) 46대 최인기, 44대 허신행, 송미령 장관, 53대 김영진, 47대 강운태, (뒷줄) 60대 서규용, 62대 김재수, 54대 허상만, 58대 장태평, 61대 이동필, 66대 정황근./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 장관은 참석한 역대 장관들에게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표명하면서 기후변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처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하기 위한 농업·농촌정책의 비전을 밝히고 전임 장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양곡법·농안법 개정안, 개 식용 종식 등 주요 농정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한 역대 장관들 다수는 양곡법·농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앞으로 농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대안과 함께 국회 및 현장과 의사소통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 농업직불 예산 조기확대 등 미래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회, 농업계, 다양한 주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을 농정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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