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포스코가 ‘베이징포스코센터 홍보관’의 문을 열며 차이나 드림을 앞당길 발판을 마련했다. 홍보관 소재지인 왕징(望京)은 베이징 내에서도 신규 국제 중심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는 핵심 상권이다.
포스코는 상당수의 관람객이 철강금속업 종사자거나 포스코와의 비즈니스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아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부서, 그룹사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있어 왔다고 밝혔다.
▲ (사진 위)포스코차이나 홍보관 내부 조감도. (아래)권석철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맨앞 가운데)이 포스코ICT를 소개한 키오스크를 테스트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
포스코차이나는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포스코그룹의 차이나 비전과 사업현황을 중국 관람객들의 구미에 맞게 가공해 제공한다.
아울러 홍보관 내부를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꾸며 관람객들로부터 세련됐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전시 콘텐츠의 전달력까지 배가했다.
관람객들은 영일만 황무지에서 오늘날의 철강굴기(崛起)를 일궈낸 포스코의 성장과정과 더불어 철강 생산공정에 새로운 지평을 연 파이넥스 기술, 고객의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마케팅 사례, 포스코의 미래를 짊어진 최첨단 강종 등을 둘러보면서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포항 포스코역사관에서 공수해 온 히스토리 영상, 포스코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모습, 포스코차이나 웹진 등이 담긴 디지털 패널(panel) 등은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찾은 모든 방문객이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했다.
또한 1층 로비에 제품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포스코 철강재가 들어간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비치해 제품 마케팅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권석철 대표법인장은 “포스코홍보관의 오픈으로 중국에 있는 그룹사 임직원 모두의 자긍심과 애사심이 고취되길 기대한다”며 “생동감 넘치는 홍보관을 위해 관람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홍보관 관람이 실제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