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외교부는 내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개최하는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의 의장국을 우리나라가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제2차 핵안보국제회의 의장국으로 한국을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IAEA의 역량 강화와 핵안보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증진 등을 논의하는 IAEA 핵안보국제회의는 장관급 대표가 참석한다.
1차 회의가 열린 2013년 7월 헝가리가 의장국을 맡아고 내년 12월5∼9일에는 빈 IAEA 본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의장으로 2차 회의가 개최된다.
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는 준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장국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은 원자력 관련 품목의 수출 통제를 위한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의장국도 내년부터 2년간 수임할 예정이다.